러 국경지역서 화물열차 이틀 연속 탈선…"원인 미상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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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러시아 화물열차가 이틀 연속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한국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브리안스크주 스네제티스카야역을 지나 벨리예 베레가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선로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러시아철도공사(RZD)는 두 역의 단선 철도 노선에서 오후 7시47분 발생한 사고로 열차 엔진과 화물칸 20량이 탈선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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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교통 검찰, 열차 탈선 조사 착수
러시아 언론, 우크라이나 공격설 제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러시아 화물열차가 이틀 연속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한국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브리안스크주 스네제티스카야역을 지나 벨리예 베레가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선로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러시아철도공사(RZD)는 두 역의 단선 철도 노선에서 오후 7시47분 발생한 사고로 열차 엔진과 화물칸 20량이 탈선했다고 발표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ZD는 소방 열차와 수리 열차 두 대를 사고 지역으로 특파했고, 위기 대응 센터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열차 선로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교통 검찰이 철도 선로에서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물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교통 검찰은 "사전 정보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께 스네제티스카야역과 벨리예 베레가의 역 연결선에서 미확인 물질의 폭발이 발생했다"며 "콘스탄틴 톨마체프 브리안스크주 교통 검사가 사건 현장에서 수사·작전 당국과 최초 대응자의 작업을 조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독립언론 더 모스크바 타임스는 키이우가 역습 준비를 공지한 뒤 일련의 공격받았다며 우크라이나 공격설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브리안스크주 우네차에서 유사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기관차와 화물열차 7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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