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대게 저렴하게 맛보세요"…‘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5일 개막

전인수 2023. 5. 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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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저렴한 킹크랩·대게 맛 보세요' 인근 동해안 지역의 대게축제와 차별화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해 7일까지 3일동안 크랩류 수입의 본산인 동해시의 추암에 위치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호츠크·베링해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인 동해항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러시아 북방외교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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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동해안 지역의 대게축제와 차별화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해 7일까지 3일동안 크랩류 수입의 본산인 동해시 추암에 위치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블루킹크랩 모습.

‘신선하고 저렴한 킹크랩·대게 맛 보세요’ 인근 동해안 지역의 대게축제와 차별화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해 7일까지 3일동안 크랩류 수입의 본산인 동해시의 추암에 위치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오호츠크·베링해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인 동해항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의 저장·가공·유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러시아 북방외교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동해시가 주최하고 북방물류산업진흥원·동해문화관광재단·골드크랩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타 5일 첫 날에는 오후 4시부터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상공회의소·경제인연합회·러시아무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한·러간 수산물 자원 상생방안 및 수산물 연계 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원도-연해주 수산자원 상생 포럼’이 개최된다.

▲ 러시아 대게 조업 모습.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국내 교류도시, 러시아 무역사, 베트남 초청단 등 주요 내빈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장윤정·김범룡·배일호·요요미·서지오·조정민·별사랑·윤태화 등 국재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전국 TOP10 가요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6일부터 7일까지 트로트, 댄스·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공연과 랩퍼 초청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가 한 층 고조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찾아주신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크랩류를 시중가의 절반 정도 값에 판매함에 따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600마리의 대게를 시민·관광객들게 무료로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와 1000명분의 크랩스프 무료 시식행사를 비롯해 수산물 가공품 전시판매관, B2B·B2C관, 어린이·일반체험·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 맨손잡기 체헙, 크랩 경매왕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 인근 동해안 지역의 대게축제와 차별화된 ‘2023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해 7일까지 3일동안 크랩류 수입의 본산인 동해시 추암에 위치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북평제2일반산업단지 행사장 모습.

또 이번 페스타에는 외지 상인의 영업을 일체 금지해 10개동 주민센터에서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크랩요리법과 크랩관련 음식을 선보인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무원 150명을 투입해 동해경찰서·동해서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통·주차지도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개최하는 민큼,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적극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축제가 성황리에 운영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관사로 크랩류 수입업체중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하고 있는 이인철 골드크랩 대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오호츠크·베링해 크랩류으l 90%이상이 동해로 들어오고 시중에 시판되는 전체 크랩류의 95%가 오호츠크·베링해 크랩이 차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려 한다”며 “청정해역 원산지의 바른 이해, 크랩의 대중화, 지역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 대게 조업 모습.

한편 2.5℃이하의 수온에서만 주로 서식하는 크랩류의 특성상 러시아 오호츠크·베링해에서 들어오는 크랩류는 3월이면 끝나는 국산 대게에 비해 사시사철 수입이 가능하다.

동해항은 러시아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데다 큰 배가 들어올 수 있는 항만 시설이 있고, 인근에 산업단지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국내에 수입되는 연간 1만4000여t의 크랩류 대부분이 들어와 전국으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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