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민주 박광온 만나 “선거제, 상반기엔 개편하길”

고은희 2023. 5. 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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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3일) 취임 인사차 국회 집무실을 찾은 박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의장으로서는 특별히 선거법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며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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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3일) 취임 인사차 국회 집무실을 찾은 박 원내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의장으로서는 특별히 선거법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며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게 늦어지게 되면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정치 신입생들에게는 엄청난 불이익을 주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의장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언급하며 “‘낭만원대 박사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드라마 주인공 ‘김 사부’가 평소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고 설명한 다음 “박 원내대표가 그런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지지자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며 “당장은 지지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게 국민 신뢰를 받는 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당의 존립 기반은 지지자지만, 정당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은 지지자에 확장성을 더해줘야 성공한다”며 “의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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