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셀틱, 7월 한국에서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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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2·셀틱)와 황희찬(27·울버햄튼)이 다가오는 여름 국내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셀틱 구단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오는 7월 한국을 찾아 울버햄튼과 경기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셀틱에는 클린스만호의 골잡이 오현규가 있으며, 울버햄튼에도 마찬가지로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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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2·셀틱)와 황희찬(27·울버햄튼)이 다가오는 여름 국내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셀틱 구단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오는 7월 한국을 찾아 울버햄튼과 경기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2일) 오현규를 통해 방한 소식을 전했던 셀틱은 이날 비교적 구체적인 일정 등을 공지했다.
구단에 따르면 셀틱과 울버햄튼, 그리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와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함께 친선전을 갖는다.
셀틱은 오는 7월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튼과 경기를 치른다. 셀틱에는 클린스만호의 골잡이 오현규가 있으며, 울버햄튼에도 마찬가지로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뛰고 있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7월29일 울버햄튼과 AS로마가 맞대결을 치르며, 8월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로마가 평가전을 갖는다.
셀틱 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은 스타디움 X와 언터처블 스포츠그룹(USG) 두 대행사에서 주관하며 대회 이름은 '코리아 투어'로 명명됐다. 해당 컨소시움은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등의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안재형 USG 대표는 셀틱 구단을 통해 "유럽 팀들이 황희찬과 오현규를 환영해줬다"며 "우리가 그들의 클럽을 한국으로 초대해 한국의 축구 영웅들이 환영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에는 셀틱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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