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미 금오공대 스마트 캠퍼스 구축 나서

KT클라우드 등과 업무협약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과 오명훈 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이 2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제공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클라우드가 경북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금오공대)와 함께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3일 KT에 따르면,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과 남충범 KT 클라우드 본부장, 오명훈 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전날 금오공대 국제교육관에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글로컬 사이언스 캠퍼스 구축과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현실), 인동지능(Al), 디지털전환(DX)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 슈퍼 컴퓨팅 전문센터 구축 운영과 대학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KT 등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 교육 등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전환을 추진한다. 여기에 지역 디지털 인재육성에도 긴밀히 협력해 인공지능 비교과 과정을 신설하고 학부생의 인공지능 능력시험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와 KT클라우드의 기술 역량과 전문성으로 금오공대가 미래 공학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