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탄소중립은 韓기업에 기회, 정책지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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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거듭강조했다.
한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산업계 부담과 기술혁신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 기업들의 노력을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 산업이 국내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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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거듭강조했다.
한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산업계 부담과 기술혁신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 기업들의 노력을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이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저탄소 신사업 육성에 지원하는 등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지난 4월 강력한 의지와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중립이 새로운 국제 무역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한 총리는 "이미 선진국들은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을 높이고 저탄소 경제를 위한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지난 3월에는 EU 집행위원회가 탄소중립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탄소중립 산업이 국내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우리 산업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의 선도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기업이 친환경·저탄소로 전환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중심의 우리 산업에는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다"며 "전환과정에서 산업계의 부담을 낮추는 것도 매우 큰 과제"라고 했다. 그는 "선진국들보다 늦게 시작한 산업화에 비하면, 출발선이 비슷한 탄소중립은 우리가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이미 우리는 배터리, 수소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도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루쓰 싸피로 아시아자선사회센터(CAPS) 대표는 대한상의와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에 감사인사를 했다.
루쓰 싸피로 대표는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0)와 미래 대비하기위해 지원해준거에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는 국경을 모른다. 지구온난화는 지정학적 변화를 반영 하지 않는다. 결국 국제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오늘 행사를 글로벌 컨퍼런스로 결정했고 아시아와 유럽, 전세계 목소리 모을 필요있다는걸 강조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넷제로를 위한 혁신솔루션(Innovation Solutions for Net Zero)'을 주제로 이날부터 4일까지 2일 동안 열린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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