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차츰 비...어린이날, 돌풍 동반 호우
오늘 중부 지방은 봄보다는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따스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5.3도로 어제보다 2도나 높아 다소 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요즘, 낮에는 다소 더워도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금세 쌀쌀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교적 맑았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오늘 밤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특히 어린이날인 모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4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중부와 남부 내륙에도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50mm 이상, 수도권에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며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고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곡이나 하천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4도로 오늘보다 1~2도 높아 크게 쌀쌀하지 않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5도, 광주 20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내일 밤부터 전국에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배편이나 항공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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