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수행 공무원 때린 구리시의원…공무원들 "공개 사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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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공무원들이 술에 취해 수행 공무원을 폭행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구리시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구리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이 사건을 유발한 신 의원에게 피해 직원을 찾아가 사죄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신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담당 공무원이 봉변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은 음주에 의한 단순 행위로 치부할 수 없다. 구리시청 공무원을 함부로 하대하고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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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구리시 공무원들이 술에 취해 수행 공무원을 폭행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구리시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구리시청공무원노조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내고 이 사건을 유발한 신 의원에게 피해 직원을 찾아가 사죄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신 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담당 공무원이 봉변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은 음주에 의한 단순 행위로 치부할 수 없다. 구리시청 공무원을 함부로 하대하고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리시청공무원조합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구리시의회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제주도 워크숍에 참석했는데, 이 기간 중 술을 겸한 저녁 만찬 후 차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수행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논란이 되자 신 의원은 피해 공무원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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