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잡는 김미영`...금감원 부원장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소비자보호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야간으로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다녔으며, 1999년부터는 금감원으로 이동해 ▲은행준법검사국 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감원 내부와 소비자보호 정책 전반을 잘 아는 김 부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금융위, 금감원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김미영 부원장보 임명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소비자보호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 임명 절차는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가 임명한다. 금감원 부원장 임기는 3년이다.
1967년생인 김 부원장은 1985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직후 한국은행에 입사한 고졸 행원 출신이다. 이후 야간으로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다녔으며, 1999년부터는 금감원으로 이동해 ▲은행준법검사국 팀장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부원장은 불법금융대응단장으로 보이스피싱 조직들을 단속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불법 대출 피싱 문자에 등장하는 '김미영 팀장'과 이름이 같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12월 부원장보로 승진하며, 금감원 창립 22년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임원으로 올라섰다.
이번 부원장 인사는 지난 3월 김은경 전 부원장의 퇴임 이후 약 두 달 만에 전격 이뤄진 것이다.
두 달간 공석이 유지되면서 일각에서는 외부 출신이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감원 내부와 소비자보호 정책 전반을 잘 아는 김 부원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차기 소비자보호처장은 은행·보험·증권 등 각 권역의 특성을 잘 알고, 산업적 측면과 소비자 보호 측면을 모두 균형 있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