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마동석 프로필 사진 올렸더니 도둑맞은 스쿠터 돌아와, 여성 사용 급증”[해외이슈]

2023. 5.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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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중국에서 마동석 프로필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중국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부산행' '이터널스'의 액션 스타 마동석에게 일상 생활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집주인과 고객 서비스 상담원으로부터 더 나은 반응을 얻기 위해 온라인 아바타를 마동석의 사진으로 교체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은 “마동석의 사진을 사용하면 생활이 편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여자 아바타를 사용했을 때 고객 서비스에서 나를 무시했지만, 마동석 아바타로 바꾼 후 고객 서비스 태도가 훨씬 정중해졌고, 심지어 가격 차액을 보전해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행은 한 사용자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에서 프로필 사진을 유역비에서 마동석으로 바꾸자 몇 분만에 문제가 해결됐다는 글을 틱톡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트렌드는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와 위챗으로 확산되고 있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토론이 2억 5천만 회 이상 읽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파트 마당에서 스쿠터를 도난당한 한 네티즌은 “위챗 아바타를 마동석 사진으로 바꾸고 아파트 단채 채팅방에서 말했더니 30분만에 스쿠터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재미있고 유용하지만 차별의 한 형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슬프다"는 의견을 소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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