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현규 vs 황희찬' 안방에서 본다, 셀틱 & 울버햄튼 맞대결 성사... 무리뉴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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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뛰고 있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FC가 한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속해 있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FC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펼친다.
구단은 "셀틱은 7월 한국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튼과 격돌한다. 일본을 포함한 흥미진진한 여름 투어의 일부다"라며 한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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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뛰고 있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FC가 한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속해 있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FC와 한국에서 친선 경기를 펼친다.
셀틱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7월 방한을 발표했다. 구단은 "셀틱은 7월 한국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울버햄튼과 격돌한다. 일본을 포함한 흥미진진한 여름 투어의 일부다"라며 한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골닷컴'이 단독 보도한 대로 셀틱의 한국 방문이 성사되었다. 현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활약하고 있는 전통의 명가다. 1887년 창단 이래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무려 5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코티시컵도 40회나 차지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이 유력한데, 현재 '올드펌 더비' 라이벌 레인저스를 큰 승점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 질주 중이다.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기성용-차두리 듀오로 국내에 잘 알려졌다. 두 선수는 동반 활약하며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거칠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두 선수는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원과 측면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을 열광 시킨 바 있다.
지금도 아시아 친화적 구단으로 손꼽힌다. 오현규를 비롯해, 이웃 나라 일본 출신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이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팀을 이끄는 사령탑도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호주 출신이다. 과거 호주 A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동하던 감독이다.
셀틱은 7월 26일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의 소속팀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14위를 달리고 있다. 오현규와 황희찬이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유럽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전망이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도 방한할 예정이다. 7월 29일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울버햄튼과 격돌하고, 이어 8월 1일에는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와 같은 장소에서 자웅을 겨룬다.
사진 = Getty Images, 셀틱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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