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스포츠 선수 연간 소득 1위

박주희 2023. 5.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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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지난 1년간 수입 순위 상위 10위에 든 스포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연봉 등 경기와 관련한 수입으로 4,600만 달러(약 617억 원)를,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익으로 9,000만 달러(약 1,206억 원)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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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익 5억 원
메시·음바페 등 '톱3' 축구선수 차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알웨흐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메카=AFP 연합뉴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지난 1년간 수입 순위 상위 10위에 든 스포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가 1년에 1억3,600만 달러(약 1,823억 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하루에 약 5억 원가량을 벌어들인 셈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연봉 등 경기와 관련한 수입으로 4,600만 달러(약 617억 원)를,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익으로 9,000만 달러(약 1,206억 원)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외 수익이 연간 9,000만 달러를 넘긴 건 로저 페더러(테니스), 타이거 우즈(골프), 코너 맥그리거(종합격투기)에 이어 호날두가 4번째다.

‘수익 톱3’는 모두 축구선수가 차지했다. 리오넬 메시가 1억3,000만 달러(약 1,743억 원)로 2위, 킬리안 음바페가 1억2,000만 달러(약 1,609억 원)로 3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가 1억1,950만 달러(약 1,602억 원)로 4위를 차지했고, 멕시코의 복싱 스타 카넬로 알바레스가 1억1,000만 달러(약 1,474억 원)의 수입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어 LIV 골프선수인 더스틴 존슨(1억700만 달러·약 1,433억 원)과 필 미컬슨(1억600만 달러·약 1,420억 원)이 뒤를 이었고, NBA 스테픈 커리(1억40만 달러·약 1,345억 원), 테니스 페더러(9,510만 달러·약 1,274억 원), NBA 케빈 듀랜트(8,910만 달러·약 1,194억 원)가 8~10위를 차지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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