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선후배 응원 위해 김천 찾은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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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김영환이 선후배 응원 차 아마농구 현장을 찾았다.
가야고 출신인 김영환은 오랜만에 모교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
"권민과 김동영 선수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 두 선수가 주축으로서 경기를 잘 풀어주는 것 같아서 눈길이 가고, 그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 김영환의 말이다.
한편, 김영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가야고는 동아고에 71-98로 패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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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수원 KT 김영환이 선후배 응원 차 아마농구 현장을 찾았다.
3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이튿날 경기. 동아고와 김해가야고의 맞대결을 앞두고 관중석에 반가운 얼굴이 자리했다. 주인공은 KT의 김영환. 가야고 출신인 김영환은 오랜만에 모교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김천을 방문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한 김영환은 “후배들 응원하러 왔다.
집(분당)이랑 김천은 거리도 멀지 않고 (윤)지광이 형이 선배라 얼굴도 볼 겸 왔다“라고 김천을 찾은 이유를 들려줬다.
윤지광 코치는 가야고 농구부 1회 졸업생이다. 김영환이 고교 1학년 때 윤 코치와 한솥밥을 먹었다.
고등학교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는 건 오랜만이라고 한다. 그는 “인터넷 중계로 (후배들 경기를) 본 적은 있다. 확실히 옛날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 후배들 경기를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힘들었던 기억, 즐거웠던 기억 등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다시 돌아가면 그때처럼 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든다”라며 웃어 보였다.
현재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는 중인 김영환은 “최대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 한다. 두 달 휴가를 잘 활용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부상 방지를 위해 좀 더 철저히 몸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향후 계획도 밝혔다.
후배들 중에선 권민과 김동영이 김영환의 눈을 사로잡았다.
“권민과 김동영 선수가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 두 선수가 주축으로서 경기를 잘 풀어주는 것 같아서 눈길이 가고, 그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 김영환의 말이다.
어느덧 프로 15년차가 된 김영환은 리그에서 평소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불혹에 접어들었지만, 오랫동안 그가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수 있는 이유. 그만큼 몸 관리에 대해서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도 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요즘 선수들은 알아서 몸 관리를 철저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더라. 우리 세대보다 몸 관리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내가 조언해 줄 건 없는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가 몸 관리를 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김영환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가야고는 동아고에 71-98로 패하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점프볼 / 김천/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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