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브로냐 못 뽑았는데 망했나요?"

홍수민 객원기자 2023. 5.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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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브로냐 1순위?” 출시 이후 5성 캐릭터 성능 및 평가 현황

"이제 막 붕괴 스타레일 시작하려는데 5성 캐릭터 뭐가 가장 좋아요?"

호요버스 신작 SRPG '붕괴 스타레일' 유저 사이에 굉장히 자주 나오는 질문이다. CBT 버전에서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후 론칭됐기 때문에, 기존에 호평받았던 캐릭터들이 여전히 좋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설명하기 전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브로냐, 게파드, 웰트 등 현재 시점에서 성능 좋은 캐릭터는 당연히 존재한다. 반면 히메코는 외모 하나만 바라보는 애정캐 라인업에 입성했다. 

하지만 현재 초보자 확정 뽑기로 획득할 수 있는 통상 5성 캐릭터들은 '통언뜬', 픽뚫이든 통상 워프든 언젠가는 획득하게 될 캐릭터들이다. 게다가 호요버스 게임 특성 상 한정 캐릭터의 성능이 훨씬 좋게 출시되기 때문에 현재 획득할 수 있는 통상 캐릭터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초창기 원신에서 다이루크, 치치 등이 현재 받는 취급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지금은 어떤 캐릭터를 키우든 콘텐츠를 다 공략할 수 있다. 심지어 워프 없이 배포 캐릭터로만 시뮬레이션 우주 제6 세계를 클리어한 유저도 등장했다. 1회마다 20~30분 소모되는 리세마라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기왕지사 편하게 깰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을 위해 현 상황 기준 5성 캐릭터 성능 및 평가를 정리해봤다.

- 붕괴 스타레일 5성 유저 선호도 순위

 

■ 게파드 "보호막, 빙결, 생존력 모두 빠지지 않는 탱커"

점점 평가가 좋아지는 게파드는 실드와 빙결에 특화된 얼음 속성 보존 클래스 캐릭터다. 초반부 진행에서는 게파드가 유용하다고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반부를 진행할수록 뼈가 시리도록 아픈 대미지를 맞다 보면 게파드의 사기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비술인 '감정의 증표'로 전투 전에 실드를 미리 부여해서 진입할 수 있고, 필살기의 에너지 요구치가 낮아 실드의 가동률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기본 체력치가 높고 패시브 부활로 인해 생존력도 우수한 편이다. 워프로 획득했다면 꼭 파티에 채용하자.

 

■ 화염 보존 개척자 "공짜로 주는데 성능까지 좋다고?"

1장 보스 클리어 후 사용 가능한 화염 속성 보존 클래스 개척자다. 얼마 없는 보존 클래스 중 하나로, 도발 전투 스킬로 파티를 위협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성 축성가의 유물은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발동 이후 파티 실드를 부여한다. 도발과 파티 실드 부여라는 준수한 스킬 세팅과 특성으로 5성 못지 않은 탱커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 딜량도 쏠쏠해 안 쓸 이유가 하나도 없다. 무조건 키워야하는 캐릭터다.

 

■ 브로냐 "포텐셜은 충분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바람 속성 화합 클래스 브로냐는 CBT에서 없으면 서러운 필수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당연히 출시 직후 리세마라 추천 1순위 캐릭터였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이후 유저들이 콘텐츠를 즐기면서 평가가 조금 갈리는 분위기다.

굉장히 좋은 캐릭터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상위 콘텐츠로 갈수록 현재로선 자리가 애매하다는 평을 받는다. 딜러와 함께 세팅이 갖춰진 뒤에야 제 성능을 발휘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실제 사용해보면 전투 스킬 포인트를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50퍼센트 확률로 전투 스킬 포인트를 되돌려주는 성혼 1레벨 이상을 추천한다. 

 

■ 제레 "한정 캐릭터 이 한 마디로 설명 끝"

제레는 현재 유일한 양자 속성 수렵 클래스다. 적 처치 시 추가 턴이라는 조건은 후반으로 갈수록 처치가 어려워 활용도가 낮아지지만 단일 딜량 1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순수 죽창 딜러로 활용하기 좋다. 전용 광추 또한 수렵 딜러가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은 옵션이다.

2~3달 뒤 출시 예정인 또 다른 양자 속성 '은랑'은 디버퍼와 서브 딜러에 가까운 스킬 세팅을 보유한다. 속성은 중복되지만 역할이 다른 만큼 은랑으로 제레의 입지가 낮아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현재로서는 제레만한 딜러가 없기 때문에 초반 파티의 캐리어로서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제레 픽업 이벤트는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앞으로 여성 딜러 캐릭터는 7월 출시로 예상되는 '카프카' 뿐이다. 준수한 여성 딜러 캐릭터를 원한다면 이번 픽업 기회를 놓치지 말자.

 

■ 연경 "얼음 속성 죽창 굿"

CBT 버전에 비해 다소 하향 패치가 이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캐릭터다. 단일 딜러로서도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 자버프를 보유해 시원시원한 딜링을 자랑하며 빙결 효과 또한 쏠쏠하다.

물론 강력한 단일 딜러이기 때문에 키워서 손해볼 일은 없다. 다만 동일 속성 게파드가 탱커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기 때문에, 게파드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파티에 다속성을 챙기기 위해 자연스레 제외되는 신세가 된다. 

 

■ 백로 "현재로선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 힐러"

백로는 번개 속성 풍요 클래스다. 애초에 현재 풍요 클래스, 힐러가 게임 내에 2명 뿐이라 좋다 안 좋다고 평가할 수 없다. 무조건 파티에 한 자리는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유일무이한 부활 힐러이며 전용 광추 또한 준수한 효과를 자랑한다.

이후 출시될 신규 캐릭터 '나찰'과 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치유량은 백로가 높지만 나찰은 상대 버프 및 아군 디버프 해제 능력을 보유했고 공격와 치유를 동시에 한다는 매커니즘에서 차별성을 띈다.

 

■ 웰트 "두루두루 쓰일 범용성 높은 디버퍼"

웰트는 현 시점 유일무이한 허수 속성 디버퍼 겸 딜러다. 온갖 방법으로 적의 속도를 깎으며 시공 왜곡이라는 감속 상대 추가 데미지 특성 때문에 쏠쏠하게 딜을 누적시킬 수 있다.

현재 허수 약점 몬스터들이 많다. 웰트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이다. 게다가 턴 방식 장르 특성상 속도 관련 버프와 디버프는 파티 구성 시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만큼 어느 파티에서도 준수한 활약이 가능한 캐릭터다.

 

■ 클라라 "Mar. 7th랑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

클라라는 맞으면서 반격하는 물리 속성 딜탱 콘셉트 캐릭터다. 파멸 클래스라 보존 클래스인 다른 탱커들에 비해 탱킹력이 부족해 보호막 서포트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특히 배포 캐릭터인 'Mar. 7th'과 잘 어울린다.

아울러 후반으로 갈수록 버티기 어려운 대미지 때문에 불 속성 개척자와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클라라는 일반 공격만 하면서 필살기 대미지와 반격 위주 세팅을 주로 사용한다. 현재로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미건조한 평가를 받고 있다.

 

■ 히메코 "볕 들 날은 아직 먼 듯"

CBT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히메코의 평가는 여전히 애매하다. 예쁜 외모를 자랑해 많은 유저가 상향을 외치는 캐릭터다. 하수인 처리는 잘 하지만 스택 채우기가 까다롭고 스택을 채워도 대미지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자인 화염 속성 캐릭터가 화염 개척자, 후크인데 이들의 성능이 준수하기 때문에 히메코의 활용도는 더욱더 낮아진다. 그나마 하수인 전투에서 '헤르타'와 함께 사용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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