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장관 표창…경기도 유일
용인특례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아동친화 환경조성’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이다.
용인시는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한 뒤 어린이 안전 CCTV와 꿈 이룸 안전 체험 교실 등에 259억원을 투입,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용인아동보호 전문 기관 등과 함께 공동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함께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동참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높였다.
시민들 또한 자발적으로 ‘우리동네 아동 지킴이’를 만들어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용인지역 초등학생 4명에게 모범어린이 장관, 도시자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남사초 모한별(6학년) 학생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한일초 이하연(6학년), 용천초 엄지윤(4학년), 포곡초 조성수(4학년) 등 3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도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결국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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