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만 00세' 표기된 조례·규칙 일괄 개정

최수상 2023. 5. 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조례와 규칙 속 나이 기준에서 '만'을 지우기로 하는 내용의 일괄 개정 조례안과 규칙안을 3일 입법예고 했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만'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만 나이를 의미하므로 조례·규칙 속의 '만' 표기는 무의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본법에서 행정에 관한 나이의 계산 및 표시 규정 신설에 따라 법률의 취지에 맞게 시 조례와 규칙을 일괄 개정해 만 나이 정착 및 법률적합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봄 지원 등 조례 4개, 공무원 비상근무 규칙 등 2개
‘만 나이 통일법’ 시행 오는 6월 28일 시행
울산시, '만 00세' 표기된 조례·규칙 일괄 개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조례와 규칙 속 나이 기준에서 '만'을 지우기로 하는 내용의 일괄 개정 조례안과 규칙안을 3일 입법예고 했다.

오는 6월 28일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만 나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만’ 표시를 하지 않더라도 만 나이를 의미하므로 조례·규칙 속의 ‘만’ 표기는 무의미하게 된다.

이번에 일괄 개정되는 조례는 「울산광역시 문화재보호 조례」, 「울산광역시 아이돌봄 지원 조례」, 「울산광역시 어린이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 조례」, 「울산광역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이며, 규칙은 2개로 「울산광역시 공무원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 「울산광역시 환경미화원 복무 규칙」 등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기본법에서 행정에 관한 나이의 계산 및 표시 규정 신설에 따라 법률의 취지에 맞게 시 조례와 규칙을 일괄 개정해 만 나이 정착 및 법률적합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면 나이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적용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빼서 계산한다. 다만, 나이가 1세 미만일 경우에는 월수(개월)로 표시할 수 있다.

한편, 조례.규칙개정안은 오는 23일까지 시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치게 되며, 6월 7일부터 개회하는 제239회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