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엄마들의 한 맺힌 40여년 삶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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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년 한 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18일 오후 7시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5·18민주화운동 이후 가족을 가슴에 묻고 청춘을 던진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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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년 한 맺힌 삶을 노래로 기록해 역사와 예술로 승화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18일 오후 7시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는 5·18민주화운동 이후 가족을 가슴에 묻고 청춘을 던진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한다. 오월어머니들의 각각의 사연으로 만든 노래로 진행되며, 공연은 아내의 노래, 어머니의 노래, 누이의 노래로 구성, 임근단 어머니의 '망월동 넘어가세' 노래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씨와 조선판스타에서 우승한 국악인 김산옥씨, 지역 성악가와 예술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을 전달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AC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MBC문화방송을 통해서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주최하는 'ACC오월문화주간' 행사와 연계해 기획됐다"며 "음악으로 만나는 오월이야기로 오월의 역사를 가슴깊이 새기고 민주‧인권‧평화 가치가 우리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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