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에 며느리 메건 마클 불참...불화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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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며느리인 메건 마클이 불참한다.
2일(현지 시각) BBC, 텔레그래프 등 현지 외신은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찰스 3세의 대관식에 며느리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영국 왕실과 꾸준히 갈등을 빚어온 해리 왕자 부부는 아들인 해리 왕자만 대관식에 참석하고 며느리인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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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며느리인 메건 마클이 불참한다.
2일(현지 시각) BBC, 텔레그래프 등 현지 외신은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찰스 3세의 대관식에 며느리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번 대관식 초청장을 2000여 명에 발송했다. 찰스 3세와 카밀라 여왕의 친인척을 비롯해 주변 유럽 국가 정상, 전 세계 지도자 등이 대관식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관식에 참석한다.
이 가운데 영국 왕실과 꾸준히 갈등을 빚어온 해리 왕자 부부는 아들인 해리 왕자만 대관식에 참석하고 며느리인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대관식 날짜가 해리 왕자 부부의 아들인 아치 왕자의 생일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왕실과 해리 왕자 부부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번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메건 마클이 왕실의 무의식적 인종 차별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으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한 것을 두고 대관식 불참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메건 마클 측은 대변인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2020년 영국을 떠나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면서 왕실과 관련한 여러 폭로를 내놓은 바 있다. 특히 해리 왕자는 자서전 '스페어'를 통해 왕실 내부 사정을 폭로해 왕실과의 불화설에 불을 당겼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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