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단 9병 입고...로얄살루트 ‘찰스 3세 에디션’, 가격은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5. 3. 14:42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한정판 위스키가 출시된다. 새로운 영국 군주의 즉위를 축하하고 오랜 전통을 이어온 왕실에 대한 헌사의 의미를 담았다.
3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로얄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500병이 생산되며 국내에는 이 가운데 9병만 입고된다.
로얄살루트는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위스키다. 당시 에디션 명칭은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였다.
로얄살루트는 이후 70년 넘게 영국 왕실과 관련된 한정판을 출시해 왔다. 특히 ‘로얄살루트 다이아몬드 주빌리’, ‘로얄살루트 플래티넘 주빌리’ 등 왕실의 중요한 순간을 기리는 최고급 한정판이 유명하다.
이번 에디션의 디캔터와 패키지에는 영국 왕권을 상징하는 왕관과 왕실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 등 역사적인 요소들이 담겼다.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생산되는 53개의 서로 다른 희귀한 몰트 및 그레인 위스키를 공수해 풍미를 완성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주류업계에서는 지난달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이 한 병당 2000만원대에 판매된 바 있어, 이보다 높은 3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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