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도 딱인데”...한국 음식, 세계에서도 통했다

롯데마트 PB ‘요리하다’
국제 식품 품평회 금상

2023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한 ‘요리하다 국물라볶이’.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가 글로벌에서 통했다.

3일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HMR) 요리하다가 ‘2023년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맛과 외관을 인정받아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품질 평가기관이다. 식품, 주류, 음료, 다이어트와 건강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출품한 요리하다 상품들은 여러 평가 항목 중 맛과 풍미, 패키지, 제품 조리 후 외관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품한 품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리하다 국물라볶이’는 금상을 수상했다. 라면류인 ‘요리하다 투움바라면·불맛짜장라면·오근내x닭갈비볶음면·튀김우동라면’ 4개 품목은 은상, ‘요리하다 황태해장국’은 동상을 수상했다.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전용 패기키 디자인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녹색과 적색의 보색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전면에는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브랜드 콘셉트부터 전략, 패키지까지 전면 개편한 ‘요리하다’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기에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롯데마트는 PB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0월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상품기획자(MD)를 주축으로 요리하다 브랜드를 재출시했다. 무려 10개월간의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이었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팀장은 “이번 몽드 셀렉션 수상은 ‘요리하다’ 상품의 맛과 품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국내 대표 가정간편식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권위 있는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대표 HMR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