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친환경·저탄소 경제 새로운 질서…전환해야 살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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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친환경·저탄소 경제는 이제 새로운 경제질서가 되고 있다"며 "산업과 기업이 친환경·저탄소로 전환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EU의 탄소중립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언급하며 "이것은 친환경 전략산업과 기업 위주로 거래와 투자를 제한하고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새로운 무역규제"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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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친환경·저탄소 경제는 이제 새로운 경제질서가 되고 있다"며 "산업과 기업이 친환경·저탄소로 전환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 세미나 축사를 통해 "이미 선진국들은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을 높이고 저탄소 경제를 위한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EU의 탄소중립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을 언급하며 "이것은 친환경 전략산업과 기업 위주로 거래와 투자를 제한하고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새로운 무역규제"라고 규정했다.
한 총리는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중심의 우리 산업에는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고, 전환 과정에서 산업계의 부담을 낮추는 것도 매우 큰 과제"라면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피할 수 없다면 과감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며 "선진국들보다 늦게 시작한 산업화에 비하면 출발선이 비슷한 탄소중립은 우리가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또 한 총리는 "전환 과정에서 여러분이 겪는 부담과 기술혁신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는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최대한 돕겠다. 혁신기술 투자와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핵심인력과 저탄소 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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