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전→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유력'…나폴리팬 1만명 원정 동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우디네세 원정 전후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우디네세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5승4무3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61점)에 승점 18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와 우디네세의 경기에 앞서 라치오는 4일 사수올로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라치오가 사수올로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이 조기 확정된다. 또한 라치오가 사수올로에 승리를 거둬도 나폴리가 우디네세 원정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나폴리의 세리에A 조기 우승이 결정된다.
나폴리는 지난달 30일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홈구장에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나폴리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지만 홈경기장 못지 않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3일 '나폴리 팬들이 우디네를 침공할 것이다. 우디네세 홈구장인 다키아 아레나에는 1만명의 나폴리 팬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우디네세전에서 나폴리 원정 팬들에게는 1300장의 티켓만 배정됐지만 더 많은 나폴리 팬들이 경기장에 자리잡을 것이다. 우디네에 거주하고 있는 나폴리 팬들도 많다. 2만 5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다키아 아레나에는 나폴리를 응원하는 팬들이 1만명은 될 것이다. 나폴리는 거의 홈경기 같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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