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 홍보대사 됐다

신은별 2023. 5. 3.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이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선우예권은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인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선우예권은 "140주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여러 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바탕으로 한국과 독일의 오늘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한독수교 140주년의 의미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대한민국대사관에서 김홍균(왼쪽) 주독일대사가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독대한민국대사관 제공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4)이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선우예권은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인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08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시작으로 인터라켄·윌리엄카펠·피아노캠퍼스·센다이·플로리다 등 8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한국인 피아니스트 중 최다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2005년부터 11년간 미국에서 생활하다 독일로 거처를 옮겼다.

김홍균 주독일대사는 2일(현지시간) 베를린에 있는 대사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선우예권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대사는 "음악적 재능은 물론 훌륭한 인품까지 갖췄기에 한독수교 140주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선우예권의 홍보대사 위촉을 김 대사가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선우예권은 "140주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여러 분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을 바탕으로 한국과 독일의 오늘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한독수교 140주년의 의미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