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감사원 첫 출석..."명백한 허위 조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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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를 받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본인 입장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출석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은 자신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이후에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고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다가 최근에야 당사자 진술을 들어보겠다는 연락을 받아 처음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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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를 받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본인 입장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출석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은 자신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이후에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고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다가 최근에야 당사자 진술을 들어보겠다는 연락을 받아 처음 출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 요지를 보면 자신이 취임 이후 대부분 근무를 지각하는 등 근태가 게으르고, 추미애 장관 이해 충돌 유권 해석 과정에서 보도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명백한 허위 조작 감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감사 요지에는 자신이 감사원의 조사 요청에 응하지 않고, 소명 자료도 내지 않는 등 감사를 방해한 죄가 적혀 있어 깜짝 놀랐다면서 만약 본인 말이 거짓이라면 이 자리에도 없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이런 허위 조작 감사를 지시한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을 공수처에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오늘 소명 자리에 배제해줄 것을 감사원에 공식 요청했지만 회피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거부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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