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사칭해 프러포즈 한 부부‥김태균 “제작진 난리나게 한 장본인”

서유나 2023. 5. 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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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부부가 방청객으로 등장했다.

5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컬투쇼' 애청자의 프러포즈로 인해 엄청난 후폭풍을 겪은 제작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올해 2월 결혼했다고 밝힌 한 방청객은 '컬투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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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컬투쇼'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부부가 방청객으로 등장했다.

5월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컬투쇼' 애청자의 프러포즈로 인해 엄청난 후폭풍을 겪은 제작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올해 2월 결혼했다고 밝힌 한 방청객은 '컬투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컬투쇼'를 자주 듣는다고 와이프에게 얘기를 자주 했었는데 영화 티켓이 당첨 됐다고 프러포즈 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보이스피싱 당한 줄 알고 '컬투쇼'에 전화해서 '오빠가 보이스피싱 당한 것 같은데 확인 좀 해달라'고, 영화관에도 전화하고 그랬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김태균은 "우리 제작진 난리나게 한 장본인이란다. 센터장이 주재하는 회의도 열렸다"고 이로 인해 발생한 '컬투쇼' 측의 후폭풍을 전하곤 "그래서 마무리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방청객이 "그냥 공짜인데 가보자고 해서 티켓 받고 영화관에서 프러포즈 하고 잘 끝났다"고 후기를 전하자 김태균은 "보이스피싱이 아니고 진짜 이벤트였다. 컬투쇼를 사칭했다는 거잖나"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방청 오신다고 하곤 째는 분이 많다. 남편에게 핑계대고 딴 데 놀러가는 분이 있다"고 인기 방송의 또 다른 고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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