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보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 첫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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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자리에 김미영 부원장보가 앉게 됐다.
2021년말에는 금감원 여성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원인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김 부원장은 내부 신망이 두터워 외부 출신 경쟁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설립 후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임명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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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자리에 김미영 부원장보가 앉게 됐다. 금감원 여성 직원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제1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과 금융위원장 임명으로 정해진다.
1967년생인 김 신임 부원장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에 한국은행에 입사했고, 금감원 업무는 1999년 감독10국에서 시작했다. 이후 금융지주서비스국,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등을 거쳐 2018년에 자금세탁방지실장을 맡았다. 2021년말에는 금감원 여성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원인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김 부원장은 내부 신망이 두터워 외부 출신 경쟁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부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6년 5월 2일까지 3년이다.
한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설립 후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임명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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