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몰아쳐도 동심 즐겁게"…제주 어린이날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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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한 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동심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각 한라체육관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축하공연과 체험, 민속 놀이마당 등을 진행한다.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각각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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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퍼레이드 이벤트 등 '동심잡기'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백 한 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동심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진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각 한라체육관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축하공연과 체험, 민속 놀이마당 등을 진행한다. 경찰서와 소방서, 아동전문기관도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미아 방지 지문 등록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각각 제주학생문화원과 서귀포학생문화원 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제주학생문화원에서는 제주어 창작 뮤지컬단이 공연에 나서고, 뮤지컬 콘서트 '뽕끄랑 레스토랑', 타악기 앙상블 '타악기와 썸타다', 인형극 '거꾸로쟁이 청굴이' 무대가 펼쳐진다.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는 로봇과 함께하는 매직쇼와 버블쇼, 퓨전 콘서트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렛츠런파크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몽생이 가족소풍' 행사를 연다. 가족 요리 교실, 이색 달리기 '컬러런', 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
별빛누리공원에서도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열고 플라잉 볼 만들기, 나사(NASA) 선정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비즈 팔찌와 바람개비 만들기, 별자리 투시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출고성운동장과 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도 어린이날 당일 오전부터 어린이 큰잔치를 열고 어린이날 분위기를 달군다.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는 5~7일 '제1회 일강정의 날(상생화합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 해군 제7기동전단은 5∼6일 이틀간 부대를 개방하고 구축함 등 함정 3척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군 특수장비 전시, 해군홍보관 운영, 의장대 퍼레이드 등이 진행돼 어린이날을 맞은 어린이들과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날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행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은 5∼7일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주고, 마술쇼와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제주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 지식 퀴즈, 헬기 바람개비 만들기, 불 그림에 물풍선 던지기, 소방차 모형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 등이 이뤄진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추억의 실팽이 만들기, 우주 빨대 로켓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선착순 어린이 1000명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기적의 도서관과 꿈바당 어린이 도서관에서도 어린이날 당일 책 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호텔가도 '동심' 잡기에 분주하다.
제주신화월드는 낮 12시30분과 오후 3시30분에 고객 참여형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제주신라호텔에서는 버블아트와 샌드아트 등 레저전문가를 초빙해 원더풀 홀리데이 이벤트를 연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6일까지 어린이날 놀이장터를 개최한다. 그랜드조선 제주에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어린이 사생대회, 드로잉 퍼포먼스 등 해피 조선 주니어 데이를 열기로 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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