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선수권 야구대표팀 사령탑에 이영복 충암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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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영복 충암고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을 이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정보명 동의대 감독이 선임됐다.
감독 선발을 마무리 한 협회는 6~7월 중 각 대회별 코칭스태프 선임과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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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 6~7월 중 코칭스태프·선수 선발 계획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영복 충암고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3년 모교인 충암고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영복 감독은 이후 충암초와 충암중 감독을 거쳐 2004년부터 충암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충암고에 안겼으며 지난해에는 신세계 이마트배 3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 2년간 전국대회에서 걸출한 성적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윤영철(KIA), 김동헌(키움) 등 많은 선수를 양성했다.
한국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총 5차례 정상에 오른바 있다. 이는 쿠바(11회), 미국(7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횟수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제30회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을 이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정보명 동의대 감독이 선임됐다.
정보명 감독은 효천고-동의대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서 11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현역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상무와 롯데 코치를 거쳐 2019년부터 모교인 동의대를 이끌고 있다.
동의대는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최근 2년 연속 3위에 올랐다. 작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윤준호(두산), 강준서(삼성), 이준명(KT)이 지명돼 대학팀 중 가장 많은 신인을 배출했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5년 정상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협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지원자를 모집했다.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를 진행하고 지도력과 경기운영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영복 감독과 정보명 감독을 각 연령별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감독 선발을 마무리 한 협회는 6~7월 중 각 대회별 코칭스태프 선임과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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