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오월…노래로 펼쳐낸 희생자 가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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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한 맺힌 삶을 음악으로 승화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43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7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가족을 가슴에 묻은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해 각자의 사연으로 만든 노래를 부른다.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은 AC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고 MBC문화방송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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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한 맺힌 삶을 음악으로 승화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 43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7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아내의 노래, 어머니의 노래, 누이의 노래로 구성되며 임근단 어머니의 '망월동 넘어가세'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가족을 가슴에 묻은 오월어머니 15명이 출연해 각자의 사연으로 만든 노래를 부른다.
올해는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씨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국악인 김산옥씨, 지역 성악가, 예술단체 회원들도 동참한다.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은 AC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고 MBC문화방송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ACC는 2021년부터 오월어머니들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서울·부산·광주 순회공연을 했다.
올해는 5·18 관련 사연 중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희생자와 개개인의 사연을 알리기 위해 1집 음원을 바탕으로 편곡·극화·배경 영상작업 등을 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오월의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우리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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