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은 진정 과학?' 손흥민 옛 동료들, 토트넘 떠나자마자 줄줄이 우승 릴레이

윤진만 2023. 5. 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위 '탈트넘(토트넘 탈출) 효과'가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토트넘에서 무관을 경험한 선수들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떠난 뒤 여기저기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어서다.

손흥민과 2015년 토트넘 입단 동기인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EFL컵 연속 2021년 토트넘을 떠난 뒤 지난해 알두하일(카타르)에서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근 1년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위 '탈트넘(토트넘 탈출) 효과'가 축구팬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토트넘에서 무관을 경험한 선수들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떠난 뒤 여기저기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어서다.

벨기에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소속팀 로얄앤트워프가 지난 1일 메첼렌과 2022~2023시즌 벨기에컵 결승에서 2대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과 2015년 토트넘 입단 동기인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EFL컵 연속 2021년 토트넘을 떠난 뒤 지난해 알두하일(카타르)에서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근 1년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 입단 전 아약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알데르베이럴트가 유럽 무대에서 우승한 건 2013년 아약스에서 요안 크루이프 실드에서 우승한 뒤 이번이 꼭 10년만이다.

'탈트넘 효과'를 본 건 알데르베이럴트만이 아니다. 앞서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유럽 정복을 이뤄냈다. 모드리치는 2008~2012년, 베일은 2007~2013년 각각 토트넘에 머물렀다. 2013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단한 베일은 2020~2021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해당시즌에도 트로피는 없었다.

잉글랜드 측면수비수 카일 워커는 같은 잉글랜드에 있는 맨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포함 총 10번 우승을 경험했다. 워커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EPA연합뉴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는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우승을, 후안 포이스(비야레알)는 비야레알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은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페르난도 요렌테는 나폴리에서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따냈다.

토트넘을 거친 감독 중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우승, 조제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에서 유로파컨퍼런스 우승컵을 차지했다.

반면 '남은 자'들은 아직 무관의 늪에 빠져있다. 15년 전인 2008년 리그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그러니까 2009년 1군에 데뷔한 해리 케인, 2015년 입단한 손흥민 등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단 뜻이다. 손흥민은 프로데뷔 14년차지만, 아직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인은 이번여름 맨유 등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