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투자유치 10조원 돌파…2030 음성시 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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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을 돌파했다.
3일 조병옥 군수는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18년 조 군수가 취임한 뒤 드림캠텍㈜에서 ㈜JR에너지솔루션까지 156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조 군수는 "투자유치는 고용 증가와 소득 증가, 소비증가,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경제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며 "투자유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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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장 추세 반영하면 2030년 GRDP 17조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을 돌파했다.
3일 조병옥 군수는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2030 음성시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2018년 조 군수가 취임한 뒤 드림캠텍㈜에서 ㈜JR에너지솔루션까지 156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10조1946억원이다.
조 군수는 산업단지를 착실히 준비한 게 투자유치의 기반이 됐다고 봤다. 2017년 475만㎡였던 산단 규모는 2022년 762㎡로 60% 증가했다.
투자유치가 활발해지며 고용률도 상승했다. 15세 이상은 2017년 68.7%에서 2022년 71.4%로, 15~64세는 2017년 73.7%에서 2022년 77.2%로 늘었다.
지방세 징수액도 지난해 2615억원으로 군정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산업 분야도 첨단산업 중심으로 변화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동차 부품, 물류 등 신성장 산업 중심의 투자유치로 산업 생태계도 바꿨다.
조 군수는 "투자유치는 고용 증가와 소득 증가, 소비증가,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경제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며 "투자유치는 2030 음성시 건설의 신호탄"이라고 했다.
음성군은 현재 성장 추세를 반영하면 2030년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17조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2026년까지 2만25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2만3000명 더 많다는 고용 조사 통계자료도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요인을 더하면 2030년에는 인구가 1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군수는 "2030년 음성시 건설은 더 이상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2030 음성시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이 유치한 주요 기업은 현대에너지솔루션㈜, GS건설㈜, 쿠팡㈜, ㈜디비하이텍, 한화솔루션㈜, ㈜유한양행, ㈜LG생활건강 등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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