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오후 국회서 입장 표명… 후원금 의혹·녹취 파문 입장 밝힐 듯

2023. 5. 3.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녹취 파문에 후원금 쪼개기 의혹까지 불거진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태 의원실 공지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3일 오후 3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태 의원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음성 녹취 유출 사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와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 열어 사실 관계 밝힐 듯…최고위원직은 유지 예상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녹취 파문에 후원금 쪼개기 의혹까지 불거진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태 의원실 공지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3일 오후 3시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태 의원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음성 녹취 유출 사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사실관계와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고위원직 사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기초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고 보고했다.

지난 1일에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태 의원의 음성 녹취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이 제기됐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 징계 절차가 개시된 기존의 다른 사건들과 병합해 심사해달라고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요청했다.

h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