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노조 "교수 테니스대회 예산지원…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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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교육대지부는 3일 "대학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교대 재정위원회가 전국교육대 교수들의 테니스대회에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교대는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런 가운데 교수들의 동아리 활동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대학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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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교육대지부는 3일 "대학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주교대 재정위원회가 전국교육대 교수들의 테니스대회에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교대는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런 가운데 교수들의 동아리 활동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대학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교대는 인건비, 공공요금 상승 등을 이유로 올해 등록금까지 인상했다"며 "대학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을 위해 다 함께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주교대 관계자는 "전국의 10개 교육대가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교수 테니스대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청주교대가 행사를 주관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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