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원대 해운대 전세 사기 일당 검거 …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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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무자본 캡투자'로 오피스텔을 지은 뒤 보증금 등 수십억 원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탁사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오피스텔을 신축한 뒤, 신탁사 동의없이 임차인 20명을 모집해 보증금 8억 7천만 원을 받아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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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등 4명 공인중개사법위반·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돈 빌려 오피스텔 짓고 무단으로 전세 계약…건물 담보로 돈 빌려 가로채기도
이른바 '무자본 캡투자'로 오피스텔을 지은 뒤 보증금 등 수십억 원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50대·남)씨를 구속하고, 사기 방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읽 밝혔다.
A씨는 2020년 4월부터 해운대구 송정동에 오피스텔 2채를 신축한 뒤, 건축비용을 대출해준 금융기관이나 신탁사 동의없이 임차인을 모집해 보증금 8억 7천만 원을 받아챙기는 등 모두 27명으로부터 27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송치된 공인중개사 B씨 등 4명은 등기부 서류에 오피스텔 건물 소유가 신탁사 명의로 돼 있어 A씨에게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세거래를 주선하는 등 범행을 돕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탁사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오피스텔을 신축한 뒤, 신탁사 동의없이 임차인 20명을 모집해 보증금 8억 7천만 원을 받아챙겼다.
또 오피스텔 건물에 근저당을 설정해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7명으로부터 19억 원 상당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금융기관이나 신탁사 동의없이 무단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뒤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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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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