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전적으로 믿음이 간다 [TEN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 순간 전적으로 믿음이 가는 김서형이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유이화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매 순간 전적으로 믿음이 가는 김서형이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유이화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다.
김서형은 매회, 매 장면을 ‘특유의 디테일’로 가득 채웠다. 극 초반 김서형은 종일 집 안에서 기현(공정환 분)을 기다리며 집 안의 빌트인 가구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이화를 표현할 때는 어딘가 모르게 주눅이 든 눈빛은 물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하고, 자기주장도 펼치지 못하는 수동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그러나 돈과 함께 ‘가짜 행복’을 얻은 뒤 완전히 달라진 유이화의 변화는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했다. 점점 더 큰 돈을 쥐게 된 뒤 묘하게 달라진 말투와 당당한 눈빛, 걸음걸이마저 지금껏 봐온 유이화가 아닌 느낌을 들게 했다. 땅에 더 가까웠던 시선은 기현과 동등해졌고, 불안함에 떨리던 목소리도 당당해졌다.
이는 김서형의 연기 디테일과 베테랑 배우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텐션과 말투, 표정 등 회가 거듭될수록 변화해 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이에 따른 심리와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김서형의 디테일하고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는 확연하게 달라진 의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단조롭고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이화에서 돈과 행복을 좇을수록 짙은 욕망에 물들어 가는 인물을 빨간 드레스와 짙은 분홍색 셋업 수트, 기품이 느껴지는 원피스 등 회가 거듭될수록 화려해지는 유이화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김서형의 섬세한 노력은 높은 화제성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TV-OTT 화제성 조사 드라마 부문에서 ‘종이달’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출연자 부문에서는 ‘종이달’ 출연진 중 김서형이 유일하게 8위를 차지했다.
‘종이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동욱, 달고 쓴 맛 | 텐아시아
- [종합]"체육관서 수업 땡땡이"…엑소 세훈, 18살 추억하게 한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 텐아시
- 장여빈 "촬영하니 엑소 세훈에 더 끌리게 돼"('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 텐아시아
- 조준영 "엑소 세훈, 우러러본 유명 스타 선배…먼저 챙겨주더라"('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 텐
- 엑소 세훈 "오랜만에 교복 입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아"('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 텐
- 고경표X린, 깜짝 만남 성사…"은인 같은 분" | 텐아시아
- '이혼' 김소연, 눈물 터졌다…겨우 재기했는데 '난장판'('정숙한 세일즈') | 텐아시아
- "전 여자친구 추천곡"…'40세 싱글' 김대호, 심경 변화 왔나('강연자들') | 텐아시아
- 민경훈, 결혼 전 겹경사 "오바마와 어깨 나란히"('아는 형님') | 텐아시아
- [종합]'양육비 갈등' 송종국, 이혼 후 새로운 도전 "카페+캠핑장 운영 준비 중"('가보자고') | 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