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나폴리 우승 경우의 수 총정리

이재호 기자 2023. 5. 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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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했다면 자동우승 확정이었는데 무승부를 거두며 최고의 우승 적기를 날려버린 나폴리의 향후 우승 경우의 수를 모두 정리해본다.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이기지 못할 경우(무승부 혹은 패배) 나폴리는 곧바로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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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민재의 SSC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했다면 자동우승 확정이었는데 무승부를 거두며 최고의 우승 적기를 날려버린 나폴리의 향후 우승 경우의 수를 모두 정리해본다.

ⓒAFPBBNews = News1

▶2022~2023 세리에A 32라운드까지 순위

1위 : 나폴리 32경기 승점 79 골득실 46
2위 : 라치오 32경기 승점 61 골득실 26
3위 : 유벤투스 32경기 승점 60 골득실 21

대전제는 라치오가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하지 못할 경우 나폴리는 행여 전패를 하더라도 우승이 확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라치오가 전승을 하더라도 나폴리가 어떤 경기에서라도 승점 1점이상만 따면 우승을 확정한다는 것이다.

이 대전제에 따라 일단 4일 오전 4시 라치오는 홈에서 리그 11위의 사수올로와 맞대결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이기지 못할 경우(무승부 혹은 패배) 나폴리는 곧바로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이 경기에서 라치오가 승리할 경우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45분 13위 우디네세 원정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길경우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것이기에 이미 홈에서 우승 준비를 마쳤던 지난달 30일에 비해서는 아쉬울 수 있다. 우디네세전을 이기거나 비겨 승리를 확정할 경우 나폴리로 곧바로 돌아와 33년만에 우승을 나폴리 시민들과 즐길 것으로 보인다.

▶33라운드 결과에 따른 나폴리 우승 향방

4일 오전 4시 라치오vs사수올로
–라치오가 이길 경우 5일 나폴리전에 따라 우승, 라치오가 비기거나 질 경우 곧바로 나폴리 자동우승

5일 오전 3시45분 우디네세vs나폴리
–라치오가 4일 경기 이겼을 경우 나폴리는 이기거나 비기면 자동 우승

행여 4일 라치오가 사수올로에 이기고 5일 나폴리가 우디네세에 질 경우도 있다. 이 경우 6일 22시에 있는 AC밀란과 라치오의 밀라노에서의 경기에서 라치오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역시 나폴리는 우승을 확정한다. 만약 이 경기도 라치오가 이길 경우 나폴리는 8일 오전 1시 홈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지지만 않으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AFPBBNews = News1

▶우승 '타이 브레이커'가 있는 세리에A

만약 남은 6경기를 나폴리가 모두 지고 라치오가 모두 이길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되면 나폴리는 승점 79, 라치오도 승점 79로 동률이 된다.

일반적으로 승점 동률일 경우 순위 결정은 골득실차나 상대전적에 따른 승자승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세리에A는 특이하게 우승팀 혹은 17위 잔류팀을 가를 때 승점이 같을 경우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중립경기장에서 90분간 경기를 한 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없이 PK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세리에A 역사상 이렇게 우승이 결정된 경우는 딱 한번 있었는데 1963~1964시즌 볼로냐와 인터 밀란이 승점 54점으로 동률로 마친 후 로마에서 타이 브레이커를 가져 볼로냐가 2-0으로 이겨 우승을 했었다.

물론 이 '타이 브레이커' 경기가 벌어질 확률은 희박하다. 나폴리가 잔여 6경기를 모두 져야하고 라치오가 모두 이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럴 수도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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