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 앞둔 버킹엄궁에 탄약통 투척...英 치안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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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왕실의 상징인 런던 버킹엄궁 영내에 탄약통을 투척한 남성이 구속됐다.
2일(현지 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킹엄궁 경내 마당에 산탄총 탄약통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개를 던졌다.
오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대관식을 앞두고 벌어진 폭발물 투척 사건으로 영국 당국도 경계심을 곤두세우고 경비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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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왕실의 상징인 런던 버킹엄궁 영내에 탄약통을 투척한 남성이 구속됐다.
2일(현지 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킹엄궁 경내 마당에 산탄총 탄약통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개를 던졌다.
현장에서 즉시 용의자를 붙잡은 경찰은 소지품 수색 결과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칼 한 점을 발견, 공격용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이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탄약통 의심 물체를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찰스 3세 부부는 버킹엄궁에 없었으며 이번 일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오는 6일 오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찰스 3세 대관식을 앞두고 벌어진 폭발물 투척 사건으로 영국 당국도 경계심을 곤두세우고 경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7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관식을 위해 전역에서 경찰관 수천 명을 동원했다. 대관식 당일에는 경찰 수백 명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배치한다. 사복 경찰 및 저격수도 투입할 계획이다.
영국 당국은 이번 보안 작전을 '황금 보주(寶珠·구체로 된 왕실 장식품) 작전'(Operation Golden Orb)으로 부르며 치안력을 총동원 중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시행된 것 중 가장 큰 규모의 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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