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부대변인 "MBC 공영라디오가 `尹=민족반역자` 시위단체와 재미한인 여론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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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YTN 등 공영방송 라디오 출연진의 편파논란을 띄운 국민의힘에서 "공영방송은 '더불어민주당 꼭두각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청년정치인의 목소리가 나왔다.
강 부대변인은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의 경우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는 80명인데 우파·여당 친화적 견해를 피력한 출연자는 고작 11명"이라며 "MBC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MBC 제3노조와 공정언론국민연대에 따르면 MBC 아침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엔 친여(親與) 패널이 2명 출연하는 동안 친야(親野) 패널은 10명이 출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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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 尹 국빈 방미기간 '공영방송 라디오 출연진 진보·反尹패널 편향' 줄비판
親민주당 단체 불러 "尹 방미, 在美한인 여론 이렇다"는 MBC 프로에 "가짜뉴스"
KBS·MBC·YTN 등 공영방송 라디오 출연진의 편파논란을 띄운 국민의힘에서 "공영방송은 '더불어민주당 꼭두각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청년정치인의 목소리가 나왔다.
'2001년생' 강사빈 부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공영방송의 이름을 달고 가짜뉴스를 살포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행태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전후 닷새 간, 한미정상회담과 워싱턴 선언 등에 대해 진보·반윤(反윤석열)성향 패널 일색으로 공영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 편성됐다는 당 지도부 여론전에 가세한 것이다.
강 부대변인은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KBS의 경우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는 80명인데 우파·여당 친화적 견해를 피력한 출연자는 고작 11명"이라며 "MBC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MBC 제3노조와 공정언론국민연대에 따르면 MBC 아침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엔 친여(親與) 패널이 2명 출연하는 동안 친야(親野) 패널은 10명이 출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MBC) 저녁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역시 친여 성향 패널은 2명인데 반해, 친야 패널은 27명"이라며 "심지어 MBC는 직접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는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50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정파적 단체를 한미정상회담 관련 재미교포를 대표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는 지적이다. 강 부대변인은 "진행자 역시 '미국 재미한인들 다수의 평가는 그러하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KAPAC는 한미정상회담 당일 백악관 앞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민족의 반역자'라고 시위를 벌일만큼 좌편향, 친민주당 성향의 단체이다. 이들 사이에 나오는 내부 이야기를 마치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처럼 전했다"고 짚었다. 국민의힘은 전날(2일) 해당 프로그램이 공정성 등을 위반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을 한 상태다.
강 부대변인은 거야(巨野) 민주당이 공영방송사 지배구조 변경에 관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본회의로 직회부한 상황도 거론하며 "'공영방송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공영방송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 공영방송은 결코 여론 왜곡의 진원지가 돼선 안 된다. 모든 피해는 국민이 본다"며 "그 어떤 기관보다 공정하게 운영되고, 편파적이지 않아야 할 공영방송은 '민주당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나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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