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포항공대와 손잡고 AI 인재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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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무역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회와 포항공대는 연내 최고경영자(9월) 과정 및 대학생 과정(7월)개설하고, 계층별·산업별·직무별 점진적 교육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무역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시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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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경영자 과정 및 대학생 과정 개설
현장지식·AI기술 겸비한 융합형AI 인력 양성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무역업계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협회와 포항공대는 연내 최고경영자(9월) 과정 및 대학생 과정(7월)개설하고, 계층별·산업별·직무별 점진적 교육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무역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 시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도입 전략 기획·실행 △AI 기술 활용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 국내 기업의 AI 수용성을 높이고 비전문 인력이 AI를 신속하고 용이하게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그는 “AI 기술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별 경영 전략 조직과 직무 단위별 활동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성공 사례를 참고한 세부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무역협회는 포항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성을 보유한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무역 업계가 AI·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츠(Marketsand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 규모는 2027년 4000억 달러 수준으로 2022년 대비 연평균 36.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맥킨지(McKinsey) 역시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70%가 AI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대비 산업별 디지털 전환 및 기업의 AI 활용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도입에 핵심 요소인 인적 자원 확보 측면에서는 양적·질적 열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토터스 인텔리전스(Tortoise Intelligence)’가 발표한 2022년 AI인재 순위에서 한국은 28위를 기록했다.
이에 무역협회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지식과 AI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AI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AI 인력 내재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 직무별 현장 인력의 AI기술 활용 역량 함양 △신규 인력의 기업 비즈니스 및 AI 기술 종합 역량 습득을 목표로 7월부터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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