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 착공…"지역 랜드마크 예고"

서순규 기자 2023. 5. 3.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3일 복합문화 공간인 'Park1538광양' 착공식을 가졌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보관' '교육관' '미술관' 등 구성…내년 12월 준공
'Park1538광양' 조감도 (포스코 제공)/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가 3일 복합문화 공간인 'Park1538광양' 착공식을 가졌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의미하는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Park1538광양은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의 약 6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상 4층,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과 지상 3층,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을 2024년 12월 통합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는 광양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현재-비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광양제철소 건설기부터 현재 제철공정, 대표 산업군별 철강제품, 경영 비전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 '이머시브(immersive) 영상관', 3면 스크린을 통해 입체감을 더한 '메가트렌드 영상관', 와이드스크린 형태의 '비전 영상관'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만든다.

포스코는 홍보관 내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약 140평 규모의 미술관도 함께 조성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교육관에는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최신형 리더십센터와 기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 화상강의장, 이벤트홀, VR실 등 스마트한 학습 공간을 도입하고 리프레시 라운지, 식당, 카페 등 직원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야외 광장은 건축물의 물결 무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로 조경을 꾸민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관람객이나 교육생, 지역민의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등 광양시 관계자와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광양제철소의 위상을 Park1538광양 신축을 통해 제대로 알리겠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명소 탄생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가 2021년 4월 개관한 Park1538포항은 5월 현재 기준 관람객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해왔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