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달려보자…전국 루지 체험 명소 4

이가영 여행플러스 기자(lee.gayeong@mktour.kr) 2023. 5.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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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서 바깥 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국내 관광객들 사이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는 루지다. 루지는 바퀴 달린 무동력 썰매를 타고 경사면을 내려오는 체험형 레포츠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주위 경관을 감상함과 동시에 짜릿한 속도를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레포츠, 루지. 따뜻한 날, 누구보다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전국에 가볼 만한 루지 체험 명소 4곳을 소개한다.

곤지암루지 360
곤지암루지 360 / 사진=곤지암리조트
서울에서 차로 4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경기도 광주에는 ‘곤지암루지 360’이 있다. 곤지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지암루지 360은 스키슬로프에 조성한 트랙이다. 국내 최초 360도 회전 구간이 2곳이나 있어 유명세를 탔다.

트랙 곳곳에 조형물과 트릭아트도 있어 방문객들의 재미를 배가한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트랙 주변을 밝히기에 낭만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휴장 기간 중 안전 관리를 강화했으니 타는 내 위험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곤지암루지 360은 지난 28일 재개장했다. 정기 휴장인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문을 연다. 곤지암리조트 투숙객이나 화담숲 입장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으니 방문해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겨보자.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 사진=강화씨사이드리조트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역시 수도권 루지 명소를 찾는다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트랙 길이가 비교적 길고 트랙 주위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루지 마니아들에겐 이미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의 트랙 경사는 완만하지만 곡선 코스가 반복되기에 속도감이 붙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구간별 연이어 배치한 터널과 낙차구간도 루지 탑승객들의 재미를 더한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만의 묘미는 루지를 타는 중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다. 특히 오션 코스를 선택해 트랙을 타고 내려올 경우 강화 앞바다를 한눈에 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 사진=스카이라인루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은 부산 기장 오시리아 테마파크에 위치한 루지 체험시설이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루지를 타며 보다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부산 스카이라인루지에는 총 4개의 트랙이 있어 탑승객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출발지점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며, 내려오는 중 30여개의 곡선구간과 터널을 지나는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평창 루지랜드
평창 루지랜드 / 사진=평창 루지랜드
평창 루지랜드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평창 안에 있다. 이곳은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트랙 사방이 푸른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어 방문객들은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경사로를 내려올 수 있다.

루지랜드에는 19개의 굴곡구간, 가속구간, 익사이팅 구간, 언덕 등 다채로운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곡선부마다 안전장치가 설치돼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안전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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