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할리우드 작가들 총파업, ‘넷플릭스도 디즈니도 너무해’
미국 할리우드 작가 만 여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은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작가조합(WGA) 지도부는 OTT, 즉 인터넷 기반 동영상 재생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 고용 규모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이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애담 코노버/프로그램 진행자
그들은 쇼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작가들은 더 적은 돈을 벌고, 더 적은 시간 동안 고용됩니다.
세스 마이어스/프로그램 진행자
쇼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데는 별다른 자격이 필요하진 않지만, 쇼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등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들이 기존 방송을 재방송 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작가 조합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디즈니 등이 속해 있는 TV제작자연맹과 6주 동안 임금 인상 교섭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뛰어놀고 싶은데…” 비바람 몰아치는 어린이 날
- 윤 정부 1주년, ‘친윤계’가 유인태 초청한 이유?…“욕 먹을 결심”
- 한일 안보실장 오늘 회동…정상회담 의제 조율
- 송영길 수사 ‘길목’ 최측근 보좌관 소환…윗선 수사 속도
- 일본, 한국 의원 독도 방문에 “독도는 일본 땅”
- [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 기자들과 김밥·순대·떡볶이 ‘깜짝’ 오찬…“자주 못 보니 섭섭하
- [영상] ‘보복여행’ 폭증 중국…관광객 곳곳 몸싸움
- “머리 깨져 피 흘릴 것”…중국은 왜 ‘장진호’에 유난스레 흥분하나? [특파원 리포트]
- [영상] “왜 남자를 불구 만들었냐?”…‘56년 만의 미투’는 진행중
- “7년 경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