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할리우드 작가들 총파업, ‘넷플릭스도 디즈니도 너무해’

양예빈 2023. 5.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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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작가 만 여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할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은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작가조합(WGA) 지도부는 OTT, 즉 인터넷 기반 동영상 재생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붐이 일었지만,

작가들의 처우와 노동환경은 더 악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제작사 측이 일정 기간 작가 고용 규모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이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애담 코노버/프로그램 진행자
그들은 쇼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쓰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작가들은 더 적은 돈을 벌고, 더 적은 시간 동안 고용됩니다.

세스 마이어스/프로그램 진행자
쇼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데는 별다른 자격이 필요하진 않지만, 쇼 비지니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NBC 채널의 '더 투나잇 쇼', ABC의 '지미 키멀 라이브', 등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들이 기존 방송을 재방송 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작가 조합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디즈니 등이 속해 있는 TV제작자연맹과 6주 동안 임금 인상 교섭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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