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서 규모 5.2 지진…3만8000명 황급히 대피

2023. 5.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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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7분께 윈난성 바오산시 일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윈난성 소방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주민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인력 600여명과 차량 130대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현지에 급파했고 이날 오전 현재 2천400여명이 구조·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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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지진국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중국 남서부 윈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3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7분께 윈난성 바오산시 일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의 평균 해발 고도는 1863m로, 진원의 깊이는 10㎞로 발표됐다.

진원은 바오산 시내에서 29㎞, 윈난성 성도 쿤밍에서는 347㎞ 각각 떨어져 있다.

신화사는 바오산 지역에서 100㎞ 이상 떨어진 다리와 린창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후 약 11분 뒤 규모 4.4의 여진을 비롯해 모두 38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고 지진대는 설명했다.

윈난성 소방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주민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또 주택이 허물어지고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해 일부 도로 통행이 중단됐으며, 전기·도로·수도가 파손되기도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3만8000명이 대피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인력 600여명과 차량 130대 등으로 구성된 구조대를 현지에 급파했고 이날 오전 현재 2천400여명이 구조·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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