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2023 5·18문학상 본상·신인상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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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계간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주관하는 '2023 5·18문학상'의 본상과 신인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성작가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2023 5·18문학상 본상 심사위원회는(심사위원장 강형철, 심사위원 배봉기, 오창은, 정도상) 최근 본상 후보작 13권을 심사해 김형수 '김남주 평전'과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2023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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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사장 원순석)과 계간문학들, 한국작가회의가 공동주관하는 '2023 5·18문학상'의 본상과 신인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성작가의 단행본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2023 5·18문학상 본상 심사위원회는(심사위원장 강형철, 심사위원 배봉기, 오창은, 정도상) 최근 본상 후보작 13권을 심사해 김형수 '김남주 평전'과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2023년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상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두 작품 모두 "5·18정신의 심화 확산을 향한 '문학적 상상력'의 큰 걸음을 내디딘 작품들"이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인간다운 삶의 태도에 대한 근원적 향기가 작품의 곳곳에 배어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작 '김남주 평전'은 "시인 김남주의 생애뿐 아니라 더 나아가 광주 지역 정신의 위대한 계승이며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김남주의 생애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아버지의 생애를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시선으로 포착해 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5·18정신의 근원적 뿌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줬다"라고 평가받았다.
2023 5·18문학상 신인상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시 850편, 소설 91편, 아동문학 동화 52편, 동시 13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5·18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총 6인(시 : 고영서, 송경동, 소설 : 손병현, 은미희, 아동문학 : 김미승, 이옥근)의 심사를 거쳐 시 부문 서나루 '공공고고학저널, 2716년 여름호', 소설 부문 윤대정 '용서, 내 몫이 아니다', 아동문학 부문 이아름 '24시 목욕탕의 비밀'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시 당선작 '공공고고학저널, 2716년 여름호'는 "SF라는 남다른 실험을 보여주면서 요설 등으로 빠지지 않고 현존 사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 당선작인 '용서, 내 몫이 아니다'는 "여타 작품들과 비교해 작품이 안정적"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아동문학 당선작인「24시 목욕탕의 비밀」은 "탄탄한 구성과 문학적 장치가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5·18문학상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고 오월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신인상 시상을 통해 신인작가의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5·18문학상 본상은 2016년부터 추가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3 5·18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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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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