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박광온에 "지지자만이 아닌 국민 전체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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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지자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를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에게 "지지자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며 "그게 정치 20년 해본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정당의 존립 기반은 지지자지만 정당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은 지지자에 확장성을 더해줘야 한다"며 "의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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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지자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를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중 선거제 개편을 마무리짓자고도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인사 차 국회 집무실을 찾은 박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그는 박 원내대표에게 "지지자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며 "그게 정치 20년 해본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지지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국민 전체와 국익을 바라봐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도 "정당의 존립 기반은 지지자지만 정당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은 지지자에 확장성을 더해줘야 한다"며 "의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박 원내대표가 결선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선출된 것을 거론하면서 "한 번에 당선되는 건 어려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박광온 원내대표에 뜻을 모아주신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박 원내대표와 같은 지역(수원)에서 정치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꼈다"며 "지금 민주당 원내사령탑으로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박 원내대표에게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언급하며 "(주인공은) 의사로서 소명의식이 투철하지만 대인관계도 좋고 인간미를 갖고 있다. 원칙에 충실하지만 늘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며 "박 원내대표가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낭만원대 박사부'가 돼 달라"고 했다.
김 의장은 "현안이 많지만 그런 (협치하려는) 자세로 만들어 가면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선거법을 빨리 마무리해야한다. 정치 신입생들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주는 문제가 있서서 상반기까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협상의 시간"이라며 "(양 당) 수석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원위원회 등에서 충분히 대화하면서 좋은 결론 맺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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