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은 취업률 57.5% 폴리텍에서 "신중년 특화과정 2500명 모집"

2023. 5. 3.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만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교육생 25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산업·인구구조 등 노동시장 여건 변화로 중장년층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중년특화과정을 통해 재취업 역량을 갖추고, 다시 한번 사회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 교육생들이 항공기 기체 조립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만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교육생 25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과정은 전국 35개 폴리텍대 캠퍼스에서 3~6개월간 자격 취득과 실무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설비관리나 건설기계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용이한 직종들로 구성돼 있다. 울산캠퍼스에서는 용접을, 대구캠퍼스에서는 패션을 교육하는 등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화 폴리텍대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 교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부품가공, 조립 등 핵심 실무를 가르쳐 인력이 필요한 지역 기업체로 재취업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항공기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KF-21이나 FA-50 양산에 대비해 기업체로부터 구인 의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실제 20년간 학원을 운영하던 정홍주(49)씨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하루 6시간씩 항공캠퍼스에서 항공기 기체 제작 교육을 받고 항공기 부품 표면처리 기업 품질관리 부서에 재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최근 3년간 신중년특화과정 수료생 중 57.5%가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도전해볼 만하다는 게 폴리텍의 설명이다. 전국 캠퍼스별 모집 규모와 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산업·인구구조 등 노동시장 여건 변화로 중장년층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중년특화과정을 통해 재취업 역량을 갖추고, 다시 한번 사회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