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역량 있는 한국청년의 ADB 근무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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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에게 "역량있는 한국 청년들이 ADB에서 더 많은 근무 기회를 갖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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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에게 “역량있는 한국 청년들이 ADB에서 더 많은 근무 기회를 갖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용산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총회는 1970년, 2004년에 이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 번째 ADB 연차총회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분절,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새로운 도전은 국가간 견고한 연대와 협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ADB 회원국들이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며 한국도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정부와 ADB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를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은 ADB 회원국들과 함께 아시아, 인도-태평양을 넘어 세계 공동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아세안+3 공동 의장국인 일본의 스즈키 슌이치 재무대신, 인도네시아의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 G20 의장국인 인도의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 등과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장국 재무장관들에게 “금년 9월 예정된 아세안+3과 G20 정상회의에서 의미있는 협력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ADB 총재에게 “역량있는 한국 청년들이 ADB에서 더 많은 근무 기회를 갖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사츠구 ADB 총재는 “오늘 만찬에 문화행사가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래를 잘 부르시는걸 보니 오늘 공연도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제 딸이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춤도 배웠는데 지금은 도쿄에 돌아와 한국에서 배운 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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