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DB 총회 계기 해외수주 지원 총력…'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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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ADB 프로젝트 브리핑에서는 ADB 관계자, 해외 발주처, 국내 관련 기관과 기업인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외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ADB는 ADB 조달사업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국내 기업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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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뉴스1) 최현만 기자 = 정부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기재부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프로젝트 플라자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플라자는 이날 오후 2시~6시 열리는 ADB 프로젝트 브리핑, 오는 4일 오전 9시~오후 6시 열리는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로 구성된다.
ADB 프로젝트 브리핑에서는 ADB 관계자, 해외 발주처, 국내 관련 기관과 기업인 등 150여 명이 모여 해외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ADB는 ADB 조달사업 및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국내 기업에 소개한다. 민관협력프로젝트(PPP) 다자기금인 '아태사업준비퍼실리티(AP3F)'의 기금 활용 프로젝트도 공개된다.
누산타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 청장은 3345억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최근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은 튀르키예의 재건 프로젝트 정보도 제공된다.
에밀 사다인 필리핀 도로교통부 차관은 '해상교량 건설 및 교통망 개발 프로젝트'을 직접 발표한다.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간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인프라,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로 해외 23개국 발주처 40여곳과 국내 80여개 기업 간 160여건의 대면 상담이 진행된다.
미국 상무부는 GE, 트림블(Trimble) 등 미국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상담을 진행한다.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은 원전 도입 검토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ADB와 함께 역내 스마트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DB는 2030년까지 기후 관련 금융을 1000억달러로 확대하면서 '기후 은행'(Climate Bank)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역시 그린 ODA 비중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녹색기술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ADB와 긴밀히 협력하며 새로운 역내 디지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e-Asia 지식협력기금은 ADB 유일의 디지털 관련 펀드인데 한국은 오늘 6년간 1억달러 출연을 약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ADB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한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관계자 등 최대 5000여명이 참석한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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