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이사회 개편‥'경기인 출신' 전무직 폐지

김태운 sportskim@mbc.co.kr 2023. 5.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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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사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하며 쇄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새 부회장단에 한준희 해설위원,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 등을 선임했고, 이근호와 지소연 등 남녀프로선수협의회장을 포함해 총 25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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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기습 사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하며 쇄신안을 내놓았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새 부회장단에 한준희 해설위원,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 등을 선임했고, 이근호와 지소연 등 남녀프로선수협의회장을 포함해 총 25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전무이사직을 폐지하고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상근 부회장으로 임명하면서, "그동안 경기인 출신 전무이사가 실무책임자를 맡는 게 관례였지만, 상근 부회장이 행정 전문가로 실무를 도맡아 내부 조직을 추스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월 말 축구협회는 평가전 직전 기습적으로 축구인 100명을 사면하기로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고, 이후 사면안을 철회한 뒤 지난 달 4일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사진 사퇴 이후 스스로 물러나야 하지 않나 고민했지만, 남은 1년 8개월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는 게 소임이라고 생각했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ports/article/6480199_361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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