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복지부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선정

2024년까지 국비 2억5300만원 투입, 주거환경개선 등 지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시설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2억53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 가운데 욕구조사를 통해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최대 20명까지 인원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지원 인력 제공과 주거환경개선, 자립정착금(1인당 1000만원 이내), 활동지원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정착, 주거, 돌봄, 의료 등 통합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설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해 자립장애인의 거주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숙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결정하고 지역사회에서 불편없이 삶을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